부산본부세관(세관장·김용식)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출입통관 특별지원팀'을 24시간 운영한다.
부산세관은 오는 22일부터 내달 9일까지 추석 명절 성수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게 농·축·수산물과 식품의 통관을 지원한다.
또한 수출 화물의 선적 지연으로 인한 과태료 부과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추석 연휴 기간 중 선적 기간 연장 요청시 즉시 처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검역 검사 불합격 우려가 큰 수입식품류에 대해서는 검사율을 상향해 집중적으로 검사한다.
이와 함께 중소 수출입기업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 ‘관세 환급 특별지원’도 실시한다.
신청 당일 환급금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근무 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한다. 은행 업무 마감 후 신청된 건은 다음 날 오전 중 신속히 환급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부산세관 김원희 통관 국장은 “경기 회복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기업의 수출입통관과 관세 환급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추석 명절 제수용품 수급 및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