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15일까지…5개 분과별로 20명씩 총 100명

국세청이 국세행정의 미래 청사진을 함께 만들어 갈 국민세정자문단을 모집한다.
국세청은 지난달 발족한 ‘미래혁신 추진단’과 함께 국민의 시각에서 혁신과제를 만들어 갈 온라인 국민세정자문단을 3일부터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온라인 국민세정자문단은 미래혁신 추진단의 5개 분과별 20명씩 총 100명을 모집하며, 모집된 자문단은 일반 납세자의 관점에서 미래 국세행정의 모습을 제안하고 혁신과제에 대한 현장의 다양한 개선 의견을 제공하게 된다.
관심있는 국민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국세청 누리집에서 지원서를 다운 받아 전자우편(ps513@korea.kr)으로 신청하면 된다.
국세청은 지원자들의 직군·연령·성별 등을 균형적으로 고려해 선발할 예정으로, 선발된 자문단은 9월 중순부터 미래혁신 추진단이 종료되는 올 연말까지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활동하게 된다.
선발된 자문단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국세청 기관 표창도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 7월 임광현 국세청장 취임 직후 국세청의 미래를 선도할 ‘미래혁신 추진단’을 발족했으며, 추진단 산하에 5개 분과를 설치했다.
5개 분과 및 추진 과제로는 △AI 전환 분과-국세행정 전반의 근본적 혁신으로 AI 대전환 △제도개선 분과- 국세행정 현장 의견을 반영한 합리적인 세제개편안 도출 △조세정의 분과- 세무조사 제도개선 및 혁신방안, 체납근절 방안 등 마련 △민생지원 분과- 중소상공인 세정지원, 해외진출기업 지원, 장려금 발전방안 모색 등 △국세정보 분과- 경제동향지료 개발, 과세정보 정책부서 활용 확대 등 추진 등이다.
또한 지난달 14일에는 5개 분과 민간전문위원 16명을 위촉한 가운데 첫 전체회의를 열고 16개 과제 및 세부과제안을 우선 발굴했다.
국세청은 당시 전체회의에서 국민의 시각에서, 국민과 함께 혁신과제를 마련·추진하기 위해 ‘온라인 국민자문단’을 모집할 것임을 예고해, 모집된 온라인 국민자문단으로부터 과제 제안부터 개선의견 개진과 과제평가 등 추진단 활동 전반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가감 없이 청취할 것임을 밝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에 선발된 온라인 국민세정자문단을 통해 수집된 납세자와 협장의 목소리를 국세청 미래혁신 종합방안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국민의 시각에서 국세행정의 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