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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8.22. (금)

관세

개청 55주년 기념식…이명구 관세청장 "모든 관세행정, 국민중심으로 추진"

'국민중심·적극행정·AI·소통' 강조 

 

 

 

 

이명구 관세청장은 앞으로의 모든 관세행정을 국민 중심으로 추진할 것임을 22일 밝혔다.

 

이 청장은 개청 55주년을 맞아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개청 기념식에서 관세청을 사회안전과 경제 질서 유지에 기여해 온 그간의 업무 범위를 넘어 ‘국민 중심’으로 재편해 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이 청장은 “관세청은 그동안 국가재정 확보 및 마약 밀반입 차단, 무역금융범죄 단속 등 사회 경제 질서 유지에 기여해 왔다”며 환기한 뒤, 관세청 미래를 위한 역점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모든 관세행정 업무를 ‘국민 중심’으로 추진할 것임을 밝혀, “미국의 관세행정 변화에 대응해 ‘미국 특별대응본부(미대본)’을 출범하고 수출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정보는 신속·정확하게 제공했듯이, 앞으로도 철저히 수요자의 시각에서 행정을 설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도전정신과 적극성으로 앞세워 실질적인 ‘적극행정 구현’도 독려했다.

 

이 청장은 “새로운 산업 영역의 개척을 지원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해 국민과 기업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초혁신 경제를 통해 낡은 관행을 극복하고 유의미한 변화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기적인 시각으로 계획성 있는 업무 추진도 주문해, “관세행정 AI만의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청사진을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내외부와의 적극적인 소통 의지 또한 독려했다.

 

이 청장은 “다른 기관 및 국제정세 관련 보도에서 귀를 기울여 아이디어를 얻고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감각을 키우는 동시에,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언론과 소통하자”고 기념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관세청은 이날 기념식에서 장관표창 5명, 청장표창 5명 등 10명의 업무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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