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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8.01. (금)

관세

수출기업 '1년 생존율' 49.2%, 2021년 이후 상승세

관세청, 작년 무역기업 27만3천여개…신규 진입 7만2천여개

'생존율 1년' 수출기업 49.2%·수입기업 49.4% 등 상승세

수출공헌 1등 지역 '경기도'…전기제품·선도기업 등이 수출 주도

 

 

지난해 무역 활동을 영위하는 기업이 2017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이 31일 발표한 2024년 기업무역활동 통계에 따르면, 작년에 무역 활동기업은 전년대비 9천831개(3.7%) 증가한 27만3천252개사로 나타났으며, 무역액은 1억2천812억달라로 전년대비 464억달러(3.8%) 증가했다.

 

수출 활동기업은 1천344개(1.4%) 증가한 9만9천503개사 수출액은 513억달러(8.1%) 늘어난 6천821억달러, 수입 활동기업은 9천300개(4.2%)가 늘어난 22만8천871개사 수입액은 49억달러(0.8%) 감소한 5천993억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무역시장에 새롭게 진입한 기업수는 7만2천735개사로 전년대비 2천630개(3.8%) 증가했으며, 퇴출(중단) 기업수는 6만2천904개사로 4천974개(8.6%) 증가해, 신규 진보다 퇴출 기업이 많았다.

 

 

분야별로는 수출 진입기업이 122개사(0.5%) 수입 진입기업은 2천694개사(4.3%)가 각각 증가한 가운데, 수출 퇴출(중단)기업은 953개사(4.1%) 수입 퇴출기업은 4천131개사(7.9%)가 늘었다.

 

무역시장에서의 1년 생존율은 소폭 늘었다.

 

지난해 수출기업 1년 생존율은 49.2%로 2021년 저점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5년 생존율은 16.3%로 전년대비 0.2%p 낮아졌다.

 

 

같은기간 수입기업 1년 생존율은 49.4%로 전년대비 0.4%p 늘어난 반면, 5년 생존율은 18.4%로 0.6%p 감소했다.

 

최근 3년 연속 수출증가율이 우리나라 전체 수출증가율 이상인 성장 수출기업은 전년대비 81개사(2.1%) 감소한 3천832개사로 집계된 가운데, 성장기업 중 진입 5년 이내인 신생기업을 말하는 가젤기업 역시 전년대비 125개사(9.7%) 감소한 1천165개사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수출 주도 지역은 경기도, 품목은 전기제품, 기업유형은 선도기업으로 집계됐다.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말하는 공헌율의 경우 경기도가 수출의 23.6%를 점유하고 있으며,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포함되는 전기제품(31.2%), 유형별로는 연간 수출액이 천만달러 이상인 선도기업(91.9%)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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