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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31. (토)

경제/기업

1분기 국내은행 신규 부실채권 6조원…작년보다 1조5천억원 증가

올해 1분기 기준 국내은행의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이 또 상승하며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올해 3월말 기준 부실채권비율은 0.59%로 전분기 말(0.54%) 대비 0.05%p 상승했다. 전년 동기(0.50%) 대비로는 0.09%p 오른 것이다.

 

이는 2021년 3월 말(0.62%) 이후 4년만에 최고치다.

 

부실채권 규모는 16조6천억원으로 전분기말(15조원) 대비 1조6천억원 증가했으며, 기업여신(11조7천억원), 가계여신(2조8천억원), 신용카드채권(3천억원) 순이었다.

 

1분기 중 신규 발생 부실채권은 6조원으로 전분기보다(6조1천억원) 1천억원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조5천억원 늘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은 4조5천억원으로 전분기(4조6천억원) 대비 1천억원 감소했다. 대기업(5천억원)은 전분기(6천억원) 대비 1천억원 감소했으며, 중소기업(3조9천억원)은 전분기(3조9천억원)와 유사했다.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1조4천억원으로 전분기(1조3천억원)보다 1천억원 늘었다.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0.72%)은 전분기말(0.66%) 대비 0.06%p 상승했으며,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0.32%)은 전분기말(0.29%) 대비 0.03%p 상승했다.

 

금감원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라 신용손실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부실채권 상‧매각 등 은행권의 자산 건전성 관리 강화를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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