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관세인'에 신지애 주무관 선정
관세청, 업무분야별 유공자·2분기 핵심가치상 시상

현지 공장을 직접 방문해 실제 공정과 재고관리 현황 파악을 통해 과다환급업체를 적발하고 77억원을 국고로 환수한 서울세관 신지애 주무관이 6월의 관세인에 선정됐다.
관세청은 8일 6월의 관세인 및 업무분야별 유공자와 2분기 핵심가치상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6월의 관세인에 선정된 신 주무관은 환급신청업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심층 분석하고 현지공장을 찾아 재고 현황을 확인하는 노력을 통해 과다환급업체로부터 77억원을 추징한 공로가 인정됐다.
업무 분야별 유공직원도 이날 시상해, 자동차업계의 주요 수출품목 위주로 총 241종의 품목분류 기준 및 최신 산업 동향을 수록한 ‘자동차 부품 HS 표준해석 지침(e-가이드)’을 제작하는 등 기업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 관세평가분류원 김형직 주무관이 ‘스마트혁신 분야’ 유공자로 선정됐다.
또한, 해외에서 2천500억원대 규모의 자금을 영수하면서 가상자산을 이용해 불법 영수 대행한 전국적 환치기 조직을 검거한 광주세관 오가영 주무관이 ‘조사 분야’ 유공자로, 태국에서 반입되는 선편우편물 검사 중 X-Ray 정밀 검색을 통해 시나몬스틱 포장 속에 은닉한 마약을 적발한 용당세관 박아람 주무관이 ‘마약단속 분야’ 유공자로 각각 선정됐다.
이와함께 ‘일반행정 분야’ 유공자로는 인천세관 조용범 주무관, ‘통관검사 분야’ 유공자로는 인천공항세관 최인미 주무관, ‘물류감시 분야’ 유공자로는 부산세관 정순은 주무관 ‘권역 내 세관 분야’ 유공자로는 마산세관 이성재 주무관이 각각 선정됐다.
한편, 올해 2분기 최고의 업무성과를 달성한 팀에게 주어지는 ‘핵심가치상’에는 태양광 강화유리 품목분류에 대해 조세심판원의 과거 결정례가 있었음에도 적극적인 대응으로 심판결정을 국가승으로 이끈 ‘조세심판결정변경팀(본청 세원심사과 유종숙 주무관, 관세평가분류원 최문정 주무관, 부산세관 정나겸 주무관)’이 ‘명예긍지 분야’에 선정됐다.
또한 결혼·출산·육아 직원에 대한 연고지 근무 배려와 다자녀 양육 공무원 승진 우대방안을 도입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인사정책을 선도적으로 시행한 ‘출산·육아 지원팀(본청 운영지원과 강보원 사무관, 김순덕 주무관, 황예리 주무관)’이 ‘변화혁신 분야’ 수상팀으로 선정됐다.
FTA 체결 20주년을 맞아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관세청의 FTA 경험과 비전을 국내외 파트너와 공유함으로써 K-관세행정의 국제표준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FTA 20주년 국제행사 추진팀(본청 국제협력총괄과 이정현 주무관, 자유무역협정집행과 권영미 주무관, 원산지검증과 고영호 주무관)’이 ‘소통협력 분야’에 선정됐다.
이외에도 군산시와 협의를 거쳐 군산물류지원센터를 활용해 호남권 최초로 특송장을 개장하고 전자상거래 물량 급증에 적극 대응한 ‘군산 특송물류센터 개장팀(본청 전자상거래통관과 김승경 주무관, 군산세관 김주선 주무관, 조주현 주무관)’이 ‘책임헌신 분야’ 수상팀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