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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8. (일)

관세

K-전자통관시스템, 유럽 최초로 북마케도니아에 전파

관세청, 북마케도니아 위험관리시스템 및 CDW 구축사업 착수

고광효 관세청장, 북마케도니아 대통령 및 관세청장 만나 양국 협력 강화

 

한국 관세청이 북마케도니아 관세국경 위험관리시스템 구축과 함께 통관·운송·여행자시스템 등 관세행정 정보시스템(CDW) 현대화 사업의 본격적인 지원에 착수한다.

 

이번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북마케도니아는 발전된 관세행정 시스템을 바탕으로 업무 효율성이 향상되는 등 원활한 통관·물류를 실현하게 돼, 국가 경쟁력 또한 크게 제고될 전망이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8일(현지시각)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북마케도니아 위험관리 시스템 및 CDW 구축사업 착수식’을 개최한데 이어, 제1차 한·북마케도니아 관세청장 회의를 개최했다.

 

총사업비 61억원이 투입되는 북마케도니아 위험관리 시스템 및 CDW 구축사업은 한국 관세청의 공적개발원조(ODA)로 진행하는 관세행정 현대화 사업으로, △위험관리 시스템 구축 및 연동 △데이터웨어하우스(CDW) 등 정보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본격적인 시스템 개발에 이어 오는 2026년 본격 개통을 목표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한국 관세청의 유럽지역 최초 전자통관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향후 주변 국가로의 확산 효과 및 추가적 사업확장으로 한국기업의 현지 진출에도 큰 도움이 예상된다.

 

한편, 고광효 관세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스테판 보고엡(Stefan Bogoev) 북마케도니아 관세청장에게 △향후 관세행정 현대화 지원 사업 협력 지속 △통관애로 해소를 위한 소통채널 구축 △양국 간 세관상호지원협정 체결 등 실질적인 세관 협력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

 

고 관세청장은 특히, 이번 방문에서 스테보 펜다로프스키(Stevo Pendarovski) 대통령을 예방해 “북마케도니아 관세행정 현대화 사업이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전파의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양국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ODA를 통해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을 널리 보급하는 등 수원국의 관세행정 선진화에 기여하고 우리 수출기업이 무역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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