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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30. (화)

관세

이명구 관세청 차장 "제조·물류 불필요한 규제, 과감히 개선"

보세공장 현장 찾아 보세제도 규제혁신 의견 청취

 

 

이명구 관세청 차장이 보세제도 규제혁신을 위해 보세공장을 직접 찾는 등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차장은 19일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반도체 제조용 특수가스 수출기업 인테그리스코리아(주)를 방문해 업계 관계자들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보세제도 규제혁신 등 관세행정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업계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지난해 보세공장 운영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물품의 반입·반출과 제조·가공 등 보세공장제도 전반의 절차를 간소화했다"고 수출기업 지원 방안을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제조 및 물류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개선하겠다"며 "새로운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반도체·조선·바이오 등 우리나라 핵심 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세(保稅)는 외국물품에 부과되는 관세의 징수를 보류하는 것을 의미하며, 보세공장에서는 외국 원재료 등을 보세 상태로 제조·가공해 수출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 주요 수출산업에서 보세공장제도를 활용 중이며, 보세공장을 활용한 수출 비중은 반도체·조선 등의 산업에서 약 90%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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