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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5. (수)

내국세

최상목 경제부총리 취임 "역동경제 만들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일 “우리 경제가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혁신과 이동성이 선순환하는 ‘역동경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경제부총리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우리 앞에는 올해도 많은 과제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당장 기재부 앞에 놓인 과제로 “물가안정 기조를 조속히 안착시키고 수출 회복 흐름을 민생과 내수 모든 분야로 확산시켜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 부동산 PF와 가계부채 등 잠재 위험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올해도 기재부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면서도 “우리가 풀어야 할 과제의 난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경제를 넘어 사회, 과학기술, 경제 안보가 서로 얽혀 있는 복합과제가 늘고 있으나 우리는 변화의 속도에 점점 뒤처지고 현장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며 ‘기재부의 위기’라고 지적했다.

 

이에 “고난도 복합 과제에 특화한 문제 해결사로서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면서 “우리 경제와 재정의 지속가능성이 담보될 수 있도록 주요 분야의 미래 전략과 실행 방안을 국민께 적극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활발한 토론과 아이디어 교환을 통해 정책 혁신이 일어날 수 있도록 실·국간 칸막이를 걷어내고, 정책의 수립과 집행의 전 과정에 걸쳐 현장에서 문제와 답을 찾아야 하며, IT기술의 적극적인 활용과 일하는 방식의 혁신으로 스마트 기재부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 부총리는 “시간의 가성비인 ‘시성비(時性比)’ 있는 일에 직원들의 귀중한 시간을 투입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직원들도 기재부가 행복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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