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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2. (목)

관세

아·태·아프리카 11개국에 'K-관세행정' 전수

관세인재개발원, WCO 회원국 초청 연수회 진행

 

관세인재개발원(이하 인재원)이 아·태지역 및 아프리카지역 세계관세기구(WCO) 회원국 세관공무원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선진 관세행정을 전수한다.

 

중국과 태국, 나이지리아 등 11개국 14명의 WCO 회원국 세관공무원이 참석하는 이번 연수회에서는 우리나라 관세청의 ‘인재교육 프로그램’과 ‘인사관리 시스템’, 디지털 학습 콘텐츠 개발기법 등을 학습할 예정이다.

 

인재원은 11일부터 19일까지 세계관세기구(WCO) 아시아·태평양 및 아프리카 회원국 세관공무원을 초청한 ‘제15차 관세행정 전문가 연수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수회는 각국에서 인적자원개발(HRD)을 담당하고 있는 세관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 관세청의 선진 인재개발 교육기법을 전수해 역량을 강화하는 등 개도국의 인력 수준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국제무역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인재원은 ‘인적자원개발 역량 강화 및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주제로 연수회를 진행하며, 참가국별로 구체적인 교육훈련 사례를 발표하고 서로 토론하는 시간을 부여해 각국의 유용한 정보를 공유함과 동시에 교육 참가자들 간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연수회는 세계관세기구(WCO) 지역 교육 관리자(RDM)를 초청해 국제 관세행정을 선도하는 주요국의 교육훈련 현황을 소개하고 참가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유선희 관세인재개발원장은 “전문가 연수회를 통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이 세계 관세행정의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각국 세관 실무직원들과 인적교류를 강화해 우리 수출기업의 해외 현지 통관애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재원은 세계관세기구(WCO) 아·태지역훈련센터(RTC, Regional Training Center) 자격으로 2015년부터 매년 1~2회씩 ‘관세행정 전문가 연수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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