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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09. (월)

관세

관세청장 만난 유럽 기업인들, 지재권 침해 단속에 깊은 관심

고광효 관세청장, 한·EU수교 60주년 맞아 주한유럽상의 초청 간담회 참석

통관단계 규제혁신, 전자상거래 활성화, 지재권 침해물품 단속 등 소개

 

 

고광효 관세청장은 한·EU 수교 60년을 맞아 양측 경제가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 관세청장은 7일 주합유럽상공회의소(ECCK)가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개최한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양측간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한데 이어, 주합 유럽 기업인들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고 관세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올해로 한·EU 수교 60주년이 되는 해임을 강조하며, “양측이 변함없는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가교가 되어 준 주한 유럽 기업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고 청장은 특히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가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국제협력이 필수”라고 강조한 뒤 “이번 간담회가 한·EU 협력관계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관세청은 이날 간담회에서 외국계 기업을 대상으로 주요 관세행정을 소개했다.

 

관세청은 외국계 기업의 원활한 통관지원을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혁신해 보세창고 진입기준을 완화하고 보세공장 자율관리를 확대하는 등 외국계 투자기업이 우리나라 보세제도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또한 권역별로 전자상거래 통관 거점을 육성하고 모바일을 통해 해외직구 납세·환급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소비자인 국민 뿐만 아니라, 판매자인 해외기업에도 유리한 통관환경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지식재산권 침해 단속 역량을 강화하는 등 해외 기업의 지식재산권을 보장하기 위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관세청은 이날 해외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통관제도 설명에 이어, 유럽 기업인들의 수출입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자유롭게 질의·답변 시간도 이어갔다.

 

간담회에 참석한 유럽 기업인들은 현장과 소통하는 관세청의 노력에 감사를 전했으며, 지식재산권과 FTA와 관련된 현안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고 관세청장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오늘 간담회가 주한 유럽 기업인과 관세청 모두에게 뜻깊은 자리였다”며, “오늘 개진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는 한편, 현장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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