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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0. (화)

관세

부산세관, 내달 16일부터 임시청사에서 업무 본다

청사 리모델링 공사로 중앙동 '다원중앙타워'로 이전

2025년 하반기 완공…기존 지상 5층 그대로 유지

 

부산본부세관(세관장⋅고석진)은 청사 리모델링 공사계획에 따라 다음달 16일부터는 임시청사에서 민원업무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1970년 건립된 부산세관은 건물 노후화로 누수를 비롯해 내부 석면 문제 등 안전사고 위험에 계속 노출됐으며, 53년 된 낡은 청사를 대신할 신청사 건립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부산세관은 청사의 역사성과 건축적 가치를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지난 2021년 현 청사의 기본 뼈대를 살리는 리모델링을 결정했다.

 

 

리모델링 공사에 앞서 부산세관은 현 청사 인근의 다원중앙타워(부산 중구 중앙대로 26)로 이전해 2025년 말까지 2년여 기간 동안 이곳에서 업무를 본다.

 

이달 20일부터 한달간 총 세차례에 걸쳐 임시청사로 이전작업을 진행한다. 임시청사 이전에 따른 이사 규모는 각종 문서, 사무용품, 장비 이전 등을 포함해 5톤 트럭 240여대 분량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사가 끝나면 2025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며, 증축 등 변경 없이 기존 지상 5층 규모를 그대로 유지한 채 청사 안전과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위한 작업을 할 예정이다.

 

고석진 세관장은 “청사 이전에 따른 행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사는 휴일 등 업무시간을 피해서 진행될 예정이며, 임시청사에서 새 업무를 개시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도록 전 직원이 동원돼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이사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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