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세사 시험 합격률이 12.4%p 급등하며 작년 대비 2배 가까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관세청은 10일 2023년 보세사 시험 합격자 1천213명을 발표했다. 올해 시험에는 응시생 3천177명 중 1천213명이 합격해 합격률 38.2%를 기록했다. 지난해 합격률 25.8%보다 12.4%p 뛰어 오른 것.
최근 3년간 보세사시험 합격률은 2021년 34.3%에서 지난해 25.8%로 주저앉았다가 올해 38.2%로 크게 뛰었다. 합격자 수 역시 2021년 1천34명에서 지난해 695명으로 급감했다가 올해 1천213명으로 크게 급증했다.
□ 최근 3년 보세사 시험 응시자 및 합격자 현황( 단위 : 명, % )
연 도 |
응시자 수(A) |
합격자 수 (B) |
합격률(B/A) |
2021 |
3,017 |
1,034 |
34.3 |
2022 |
2,695 |
695 |
25.8 |
2023 |
3,177 |
1,213 |
38.2 |
올해 보세사 시험 합격자 평균 점수는 69.5점이며, 최고 점수는 88.8점으로 집계됐다. 특히 2030대 연령층이 전체 응시자의 약 66%(2천91명), 전체 합격자의 약 68.5%(831명)를 차지해 청년층의 관심이 높았다.
자격증은 오는 17일부터 우편으로 교부될 예정이다. 향후 보세사로 근무하고자 하는 경우 한국관세물류협회 본회 또는 지역협회에 등록해야 한다.
관세청은 "앞으로도 보세사제도를 통해 통관물류·화물분야 전문가를 지속 양성하고 우리 경제의 대외적인 물류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