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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상위 100명, 2만2천여채 보유…1년새 1천900호↑

1인당 평균 226채, 가액 295억원 

 

지난해 다주택자 상위 100명이 보유한 주택 수가 2만2천여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새 2천채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김회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2일 통계청으로부터 받은 ‘주택 소유 상위 100명의 소유주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주택 소유 상위 100명의 소유 주택 수는 총 2만2천582호였다. 이는 1년 전 2만689호에서 1천893호(9.1%) 늘어난 것이다.

 

올해 1월1일 공시가격 기준 이들의 주택 자산 가액은 총 2조9천534억원으로 1년 전보다 4천298억원(17%) 상승했다. 1인당 평균 주택 소유 수는 226채였고, 주택 자산 가치는 295억원에 달했다.

 

□ 주택 소유 상위 100명의 소유주택수 및 자산가액(단위: 호, 억원)

연도

총 소유주택수

총 주택자산가액

2021

22,582

29,534

2020

20,689

25,236

※ 공동소유한 주택은 소유지분을 반영하여 집계

※ 주택공시가격(기준년 익년 1월1일 기준)을 적용해 주택자산가액 산정

 

 

한편 정부는 지난 2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3 경제정책방향’에서 취득세 중과, 대출규제 대폭 완화 등 다주택자에 대한 세제·대출 규제를 모두 풀겠다고 밝혔다.

 

김회재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다주택자 투기 소득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들로 점철돼 있다”며 “주택시장 안정화에 나서야 할 정부가 초부자들을 위한 부동산 투기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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