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계 리더의 산실인 서초지역세무사회를 이끄는 신기탁 서초지역세무사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서초지역세무사회는 8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2022년 정기총회를 열고 신기탁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재추대했다.

신기탁 서초지역세무사회장은 인사말에서 “서울지방세무사회 총무이사를 겸직하면서 회원들과 세무사를 위한 업무를 열심히 수행하고 있다”고 서두를 열었다.
그러면서 지난해 세무사법 개정과 서울세무사회가 발간한 ‘세무컨설팅 책자’를 가장 큰 보람으로 꼽았다.
그는 “지난해 세무사법 개정에 원경희 본회 회장, 정구정 고문, 여러 회원들과 함께 힘을 보태 훌륭한 결실을 맺게 돼 영광스런 순간을 함께 했다”고 환기했다.
또한 “서울세무사회에서 발간한 ‘세무컨설팅 책자’에 전국 지방세무사회 회원 뿐만 아니라 변호사, 회계사의 관심이 높아 세무사의 자긍심을 고취했다”고도 설명했다.
신 회장은 마지막으로 ”지난 1년간 서초지역세무사회 회원으로 신규 등록하거나 전입한 회원이 모두 117명이며, 한 분 한 분 만나 뵙고 희망과 자긍심·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며 소임을 맡겨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정구정 전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세무사계의 업역을 지키기 위해서는 세무사회의 정치적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무사제도의 미래는 정치적 역량을 얼마나 갖느냐가 좌우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서초지방세무사회는 3월말 현재 596명으로 전국에서 2번째로 큰 지역세무사회로, 서초포럼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지방세무사회는 세무서비스 고급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며 “회원들이 많이 공부해 수익을 올리고 새로 연구할 주제를 알려주면 회원들을 위해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규 전 한국세무사회장은 “국세청의 미리채움 서비스 등으로 최근 세무사 업무가 많이 축소되고 있다"며 "서울세무사회가 다양한 컨설팅 사례를 발간하고 있으며 컨설팅 업무에 세무사의 역할이 클 것 같은 만큼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심히 공부해 큰 수익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회에는 정구정·이창규 전 한국세무사회장,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 황희곤 서울세무사회 부회장, 김면규·정영화·송춘달 전 서울세무사회장, 황선규·문명화 전 서초세무사회장 등 내빈을 비롯해 회원 109명이 참석했다.
서초지역회는 정기총회에 앞서 고경희 세무사를 강사로 초청, 상속·증여세 핵심 절세 노하우를 주제로 특강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