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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12.13. (토)

내국세

'발간책자 목록'이 국세데이터?…국세청, 30일까지 공공데이터 설문조사

세무서별 관할구역, 숏폼 영상, 발간책자 목록, 종합소득세 신고서 작성 요령, 가업승계 지원제도 안내, 해외 주식과 세금, 법인세 신고안내 정보, 온라인 세법교실 등. 이상은 국세청 개방 데이터 목록인데, 한 눈에 봐도 데이터로서 개방의 중요도가 큰 지 의문이 든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가 ‘국세데이터의 효율적 활용방안’을 마련키로 한 가운데, 국세청이 후속 작업에 착수했다.

 

그동안 국세청은 급부지원 심사, 부동산 투기 근절 등 범정부 정책 추진을 위해 공익목적의 과세정보만을 제한적으로 제공해 왔다. 그 결과 단편적⋅일회적 정보 제공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고, 과세정보 활용도 제고에 한계가 있다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인수위와 국세청은 유용한 과세정보를 유관부처에 적기에 제공하고, 사회통합지표 마련 등 공익목적의 통계 개발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국세데이터 신규 수요 사전 파악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국세데이터의 효율적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일환이며, 국세청은 이달 3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국세데이터가 국민들의 일상생활과 산업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국세청이 제공하고 있는 공공데이터의 활용현황이 어떤지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양질의 공공데이터를 발굴하기 위해 대국민 수요조사를 한다.

 

국세청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국세데이터 중 공공데이터로 개방이 필요한 데이터를 찾아 공개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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