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구청사가 지역사회 친화적인 그린오피스로 거듭난다.
행정안전부 대구청사관리소는 지난 18일 대구시농업기술센터 및 대구시수목원관리사무소와 정감 있고 품격있는 정부대구청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대구지방국세청, 대구본부세관 등 10개 기관이 들어선 정부대구청사는 올해 개청 10주년을 맞았으며, 지역주민 방문객이 하루에 500여명에 달하고 있다.

이에 정부대구청사를 지역주민의 품으로 돌리고 입주기관 직원들에게 쾌적한 녹색환경으로 휴식을 제공하는 청사 조성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 농업기술센터는 정부대구청사 내 텃밭에 적합한 원예식물 재배기술 및 종묘 등을 지원하고, 수목원관리사무소는 청사 내 식물 유지관리 기술과 순회 전시 지원으로 공공청사 조경 모델을 만들게 된다.
아울러 방문객 등에게 자연이 어우러진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청사 옥상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정부대구청사 직원용 나눔텃밭을 조성하는 등 지역사회 친화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대구청사관리소는 협약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2050 탄소중립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청사 내 사무실을 환경 친화적인 업무공간(그린오피스)으로 개선하고 옥상을 공원화해 친환경(그린환경) 조성에 일조하기로 했다.
이상연 대구청사관리소 소장은 “방문객 및 지역주민과 함께 하고 사랑받는 명품청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