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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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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내년 재택근무 등 지원에 410억원 푼다…기업당 최대 400만원

1만5천여곳 대상 '비대면서비스 바우처' 지원

내년 1월6일~20일 서비스 공급기업 모집

수요기업 자부담률 10%→30%로 상향

 

중소벤처기업부가 내년 410억원을 들여 중소기업의 화상회의, 재택근무 등 비대면 업무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2022년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 시행 계획과 공급기업 신규 모집 계획을 공고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에는 1만5천여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회상회의, 재택근무(협업 툴), 네트워크·보안 솔루션 3개 분야의 비대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400만원(자부담 30% 포함) 지원된다.

 

특히 내년부터는 서비스 활용도와 질적 성과 제고에 중점을 두고 지원방식을 대폭 개편할 계획이다.

 

우선 기업 자부담률을 10%에서 30%로 상향한다. 또한 기존 선착순 지원방식은 폐지하고 서비스 활용계획 평가를 도입해 우선순위를 정해 지원하며 평가점수가 저조한 사업장은 제외한다.

 

에듀테크, 돌봄서비스 등 비대면 업무방식과 관련성이 낮은 서비스는 지원대상에서 제외하고, 정책 효과가 큰 서비스 분야에 집중 지원한다. 서비스 상품의 가격은 공급기업 선정 과정에서 서비스 납품 계약서 등을 비교해 시장가격과 동일한 서비스 상품인지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기업들의 서비스 사용 여부도 지속 확인한다. 기업의 서비스 접속 기록을 통해 실제 사용 여부를 확인한 후 사업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서비스 결제 후 1년간 점검을 실시해 3개월 연속 서비스 기록이 없는 경우 정부 지원은 중단된다.

 

중기부는 현재 비대면서비스 바우처 사업 공급기업 640곳의 협약기간이 내년 4월 만료되는 만큼 2022년도 사업 개편방안에 맞춰 모든 공급기업을 신규 모집할 계획이다.

 

신청분야는 화상회의, 재택근무, 네트워크·보안솔루션 3개 분야며, 내년 1월6일부터 20일까지 비대면 바우처 플랫폼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받을 예정이다.

 

비대면 바우처를 사용할 기업의 신청 자격, 선정 절차 등은 공급기업의 서비스를 최종 확정한 후 내년 2월말~3월초 공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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