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청 양동구, 인천청 윤재원, 대구청 김부한 감사관
직원대표위원회 선정…역대 투표에서도 없었던 이례적인 결과
4회 이상 최다 득표자 11명…맹기성 강동서 팀장 역대 최다 7회 선정
국세청 ‘2021년 닮고 싶은 관리자 像’ 투표 결과 각 급 관서에서 총 140명의 관리자가 선정된 가운데, 이례적으로 3명의 지방청 감사관이 닮고 싶은 관리자에 이름을 올렸다.
국세청 직원대표위원회는 앞서 바람직한 관리자 모델 발굴을 통한 관리자의 자긍심 고취와 지속적인 역할을 통한 조직역량 향상 및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닮고 싶은 관리자 像’ 투표를 진행했다.
각 지방청의 경우 과장급 직위를, 일선 세무서에선 팀장급 직위에 있는 관리자를 투표대상으로 지정했으며, 기관별로 국실·과별 동수의 투표인단이 1인 3표를 행사했다.
국세청 직원대표위원회가 이달 21일 발표한 선정명단에 따르면, 7개 지방청별 닮고 싶은 관리자 가운데, △양동구 중부청 감사관 △윤재원 인천청 감사관 △김부한 대구청 감사관 등 지방청 감사관 직위에 있는 관리자가 무려 3명이 선정됐다.
이번 결과는 역대 닮고 싶은 관리자 像 투표결과 첫 사례로, 특히 이들 3명의 감사관 모두 공통적으로 닮고 싶은 관리자 像 선정이 두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지방청에서는 △서울청-김수현 소득재산세과장 △대전청- 김종일 법인세과장 △광주청- 손재명 징세과장 △부산청- 정규진 조사2국2과장 등이 선정됐다.
한편, 국세청 직원대표위원회는 닮고 싶은 관리자 像에 총 3회 이상 선정될 경우 4회차부터는 선정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2021년 닮고 싶은 관리자 像에서 최다 득표자로 이름을 올렸으나 앞서처럼 3회 이상 선정시 제외되는 탓에 비록 선정패를 받지는 못하지만 최다 득표자로 이름을 올린 관리자만 무려 11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맹기성 강동서 소득1팀장의 경우 이번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획득하는 등 앞선 3회 선정을 비롯해 총 7회 닮고 싶은 관리자에 선정됐다.
6회 선정은 두명으로 서근석 서광주 부가1팀장과 김동춘 안동서 재산법인팀장이 이름을 올렸으며, 5회 선정은 선의현 대전청 소득재산세과장, 박정신 중부산서 징세팀장 등이다.
이들은 과거 3회 이상 선정된 까닭에 올해 닮고 싶은 관리자 像에서는 제외됐으나, 재직 중인 관서에서의 최초 투표시 최다 득표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