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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2. (목)

내국세

국세청, 신규 직원용 '업무 내비게이션' 구축한다

국세행정개혁위원회 제2차 회의서 신규직원 성장지원 방안 논의·자문

개혁위 위원들 "시스템 개선 못지 않게 공무원 자세·역량 중요" 강조

국세청 "개혁위 주문내용 향후 세정 운영에 적극 반영"

 

 

국세행정개혁위원회(위원장·이필상 前 고려대 총장)는 17일 서울지방국세청사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납세서비스 재설계추진단과 2030국세행정 미래전략추진단 등 2대 추진단의 활동 성과와 함께 신규 국세공무원의 현장적응 및 성장지원 방안 등을 논의·자문했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2020년 9월 민간단체·연구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기반으로 하는 ‘납세서비스 재설계추진단’, ‘2030 국세행정 미래전략추진단’을 발족해 단기적 관점에서 납세서비스를 재설계하고, 장기적 관점에선 국세행정 변화 방안을 도출하는 미래전략을 마련 중에 있다.

 

특히 최근 임용된 신규공무원들이 10년 뒤 국세행정을 이끌어 나갈 미래의 중추 세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성장 지원방안을 시행 중으로, 앞서 국세청은 신규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소통활동 등을 통해 신규직원의 현장 배치 후 어려움과 희망사항 등을 수집했으며, 이같은 결과를 토대로 단계별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국세청이 마련한 단계별 지원방안은 신규 국세공무원의 현장적응 및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신규직원의 ‘교육-적응-성장’ 등 성장단계를 고려한 것으로, 최초 교육단계에서는 신규직원의 민원응대능력 향상을 위해 모의세무서, 국민강연 등 현장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교육 후 최대한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초임 세무서를 배정하고 있다.

 

신규직원의 적응단계에서는 팀워크 강화를 위해 랜선회식, 비대면 세대공감 퀴즈 대회 등 기관별로 맞춤형 팀빌딩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심리치유·주거지원 등을 통한 빠른 조직정착을 지원중이다.

 

성장단계에는 세무·회계자격증 취득 지원과 자율적 실무교육 프로그램 실시 등으로 업무능력 증진과 함께 체계적인 세무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 중으로, 국세청은 향후 멘토·멘티 칭찬 챌리지 등 세대공감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업무내비게이션 등 빠른 업무 적응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신규직원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국세청으로부터 안건을 보고받은 국세행정개혁위원회 위원들은 “국민이 기대하는 수준의 납세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시스템 측면의 개선은 물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무원의 자세와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직원들의 업무환경을 개선하고 체계적인 성장을 지원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국세청 또한 개혁위원회 위원들이 논의·자문한 사항들을 향후 세정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채널을 통해 현장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국세행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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