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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2. (목)

관세

관세청, '신북방 교두보' 우즈벡에 선진 관세행정 전수

이달 16일부터 11일간 심화연수과정 제공…양국간 관세협력 강화

 

우즈베키스탄 관세청 실무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을 전수하는 장이 마련된다.

 

관세청은 이달 16일부터 26일까지 인천 쉐라톤 그랜드호텔 등에서 우즈베키스탄 관세청 실무급 직원 9명을 대상으로 관세행정 심화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관세행정 심화연수는 무상원조사업(ODA)의 일환으로 개발도상국의 원활한 무역환경 조성 지원 등을 위해 매년 개최 중으로, 특히 이번 연수는 코로나 19 이후 온라인으로 개최해 왔던 연수와 달리 최초로 대면으로 열린다.

 

이와 관련해 우즈베키스탄은 최근의 관세행정 개혁에 맞춰 우리나라의 관세행정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대면 연수를 적극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수기간동안 전자상거래, 위험관리, 관세행정 신기술, 사후심사 등 우즈베키스탄의 사전 수요조사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한국 관세청 각 분야의 전문가 강의와 상당은 물론, 인천공항, 인천항 현장 견학도 예정돼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은 우리나라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협상을 진행 중으로, 유럽과 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주요 전략적 요충지이자 신북방정책의 중요한 동반자”라고 우즈베키스탄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환기했다.

 

이어 “이번 연수를 통해 심사제도 등 우리나라에서 습득한 관세행정이 우즈베키스탄의 자유무역협정 협상과 관세행정 개편 등에 반영되면 현지 진출 기업은 물론 새로운 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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