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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2. (목)

관세

요소수 밀수 급증 우려 '현실로'…관세청, 4톤 적발

관계기관 협의 거쳐 시중에 유통키로

 

 

수급불안 사태로 시중 유통가격이 급등한 차량용 요소수 4톤을 중국에서 밀수입을 시도하다 세관에 적발되는 일이 발생했다.

 

관세청은 이달 12일 세관에 신고없이 밀수입하려던 요소수(촉매제) 약 4톤(10kg 들이 416통)을 적발한데 이어 관련자들을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요소수는 중국에서 인천항으로 반입되는 다른 정상화물들에 뒤섞여 신고없이 밀수입을 시도하다가 적발됐으며, 관세청은 신속한 조사와 병행해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해당 물품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도록 국내 유통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요소(수)의 수급 원활화를 위해 정상적으로 수입신고한 물품에 대해서는 신속통관을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며 “다만 수입신고를 하지 않거나 다른 품명으로 위장해 신고하는 등 불법적으로 반입되는 물품에 대해서는 우범 사업자 및 위험요소를 분석하는 등 위험관리 기반의 통관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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