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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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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관, CJ제일제당 협력업체 24곳에 FTA 공급망 관리교육

RCEP 발효 대비 K-푸드 수출 종합지원 프로그램 마련

 

서울본부세관은 11일 한국식품산업협회와 함께 CJ제일제당 협력업체 24곳을 대상으로 ‘FTA 공급망 관리 교육‘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식품산업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교육은 내년 1월 발효 예정인 RCEP 등 메가FTA 시대에 대비해 식품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서울세관이 한국식품산업협회와 지난 4월 체결한 ’K-푸드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교육대상은 CJ제일제당 협력업체 24곳으로, 협력업체가 전국에 산재된 업계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교육은 실제 수출 중인 제품을 예시로 맞춤형 강의를 제공해 실무자들의 이해도와 활용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교육과정에는 FTA활용, 품목분류, 원산지결정기준, 원산지판정절차, 원산지 증빙서류 작성 등이 포함됐으며, 수출기업 뿐만 아니라 협력사, 원재료 공급자 등 공급망 전반에 걸쳐 FTA 활용과 원산지 검증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안내했다. 

 

서울세관은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식품기업의 수출 애로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교육 수료 이후 1:1 맞춤형 컨설팅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며, 내년에도 더 많은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교육 및 컨설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성태곤 세관장은 “식품산업 최초로 실시하는 이번 ‘FTA 공급망 관리 교육’이 K-푸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하는 식품업계의 특성에 맞춰 협회와 함께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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