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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2. (목)

관세

현지 관세관이 주요 수출국가 해외통관제도 직접 알려준다

이달 30일 온라인 설명회 개최…1 대 1 무료상담도

미·중·인도 등 9개국 통관행정 상세 소개

 

우리나라 주요 수출국가의 통관제도를 온라인을 통해 쉽고 상세하게 알 수 있는 설명회가 개최된다.

 

설명회 강사로는 해당 국가에서 활동 중인 관세청 관세관이 직접 강사로 나서게 되며, 중국과 러시아의 경우 주한 대사관에서 강사를 파견해 설명하는 등 현장감 높은 설명회가 될 예정이다.

 

관세청은 이날 30일 오후 2시부터 수출기업 및 물류업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해외통관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개최 중인 이번 설명회는 우리나라 수출기업에게 도움이 되는 해외통관 정보를 제공하고, 외국 세관과 연관된 통관분쟁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설명회와 함께 상담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설명회에는 신남방 정책의 핵심국가인 인도를 비롯해 미국(워싱턴, 로스앤젤레스), 유럽연합(벨기에), 중국(북경, 청도, 대련, 홍콩, 상해), 일본, 태국,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8개국 관세관 13명이 참석해 국가별 통관제도 및 관세정책의 변화 동향을 설명하는 한편,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1:1 온라인 상담도 병행한다.

 

특히 올해는 양국간 교역 활성화를 위해 중국, 러시아 등의 주한 대사관을 초청했으며, 해당 국가의 무역 환경, 수출 기업 지원제도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여비용은 무료이며, 관세청 누리집(www.customs.go.kr)의 공지·공고 및 하단 알림창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설명회 접속 주소는 사전에 신청자들에게 별도 안내한다.

 

‘관세관과의 1:1 온라인 무료 상담’은 설명회와 별도로 참석 신청이 필요하며, 신청 시 상담 내용을 미리 제출하면 상세한 상담이 가능하다.

 

임재현 관세청장은 “코로나19 이후 공급·수요 간 불균형에 따른 물류대란 등으로 통관 지연을 비롯한 해외통관 어려움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우리 수출기업 등 관계자들이 유용한 정보를 수집하고 통관 어려움을 해소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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