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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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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아파트 9억6천만원 오를 때 저가 아파트는 고작 332만원

현 정부가 아파트가격 양극화를 심화시켰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울 고가 아파트 가격이 9억6천502만원 오를 때 전국 하위 20% 아파트 가격은 332만원 올라 가격 상승액 차이가 약 290배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송언석 의원(국민의힘)은 31일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를 통해 분석한 아파트 가격 5분위 배율 추이를 발표했다.

 

아파트 가격 5분위 배율은 상위 20% 아파트 평균가격을 하위 20% 아파트 평균가격으로 나눈 값이다.

 

송 의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가격 5분위 배율은 이명박 정부 출범 당시 8.1배에서 정권 교체기 4.7배, 박근혜 정부 말에는 4.8배로 감소했다가 올해 6월 8.8배로 급등했다. 

 

특히 서울 상위 20% 아파트와 전국 하위 20%간 격차가 크게 늘었다. 현 정부 들어 서울 5분위 아파트 가격 상승액은 9억6천502만원에 달한 반면 전국 1분위 아파트의 가격 상승액은 332만원에 불과했다.

 

송 의원은 “문재인 정부 기간 아파트 가격의 양극화가 심화됐다”며 “임대차법 강행 처리를 계기로 전국 아파트값 가격이 폭등했다. 지난해 7월까지 하락세였던 전국 1, 2분위 아파트 가격 역시 임대차법 시행 이후 지난달 기준 2.8%, 19.7% 각각 상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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