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 간편제출 프로그램 개발…근무일자, 지급액만 입력하면 '끝'
국세청은 정부의 전국민 고용보험 로드맵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소득자료 제출주기가 매월로 단축됨에 따라 사업주에게 맞춤형 개별안내를 실시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13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전국세무관서장회의에서 전국민 고용보험 확대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소득파악시스템을 차질없이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드맵에 따라 하반기부터 일용근로자와 인적용역형 사업자의 소득자료 제출 주기가 매월로 단축돼 운영되고 있다.
국세청은 이에 대비해 지난 3월 컨트롤타워인 소득자료관리준비단을 출범시키고, 전국 7개 지방국세청과 130개 세무서에 소득자료관리TF를 설치해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제도홍보를 진행해 왔다.
제도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일용근로자 및 인적용역형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자(원천징수의무자)에 대해 맞춤형 개별안내를 실시할 계획이다.
소득자료를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국세청은 근무일자, 지급액 등 간단한 입력만으로 지급명세서가 자동 완성되고 제출도 되는 인건비 간편제출 프로그램을 개발⋅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실시간 소득파악제도 시행으로 영세사업자의 불편이 증가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소득자료 제출 업무를 진행키로 했다.
한편 국세청은 자영업자 소득추계 모형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간 매출정보가 담긴 신용카드 정보와 국세데이터의 결합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