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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2. (목)

내국세

홍남기 "4.2% 성장, 3분기가 관건…정책역량 총동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기회복 속도 및 경제성장 4.2% 목표와 관련해 3분기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2차 추경지원, 조세납부 추가유예 등 정책역량 총동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제단체장 간담회를 주재, “7월 들어 코로나 4차 확산 및 방역 강화로 경제 피해가 가중됨은 물론 개선흐름을 이어오던 경기회복세도 경제심리지수 하락 등 주춤하고 있다”며 "신속한 지원 확대를 위한 정책역량 총동원의 중요성을 절감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홍남기 부총리를 비롯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연합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이관섭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홍 부총리는 변이확산, 방역제어(백신), 경제심리, 실물동향, 재정금융 정책대응 등 여러 측면에서 3분기가 중요한 분기점이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경각심을 일깨웠다.

 

그러면서 "내달말까지 인구 70%인 3천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차질없이 마친 후 이를 토대로 '이동복구-일상회복으로의 길'에 성큼 다가가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정부는 하반기 내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2차 추경예산을 최대한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기업, 경제계와의 끊임없는 정책소통 및 애로 해소를 통해 기업활력을 높이고 미래를 선제대비하는 노력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차 추경지원, 조세납부 추가 유예 등 재정·세제·금융지원 상황을 점검했다. 내년 최저임금, 뉴딜2.0 과제, 탄소중립(2030 NDC 수준 포함), 인구문제 등 기업·경제활동과 직결되는 경제사안에 대한 의견도 수렴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경제단체간 협력 모멘텀·업무협약 체결 등 경제계와 정부 협력 강화의지도 시사했다.

 

그는 최근 기재부-대한상의간 디지털 분야 우수인재 양성 프로그램 확대 업무협약 체결, 그리고 고용부-경총간 기업주도 일경험·직무훈련 기회 확대 업무협약 체결 등을 언급하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더 다양한 형태의 협력모델을 발굴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마지막으로 높이뛰기 한국 신기록을 세운 우상혁 선수가 강조한 ‘긍정적 도전정신’과 양궁협회의 ’공정한 경쟁시스템’을 들며 경제도 마찬가지로 '도전정신과 공정경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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