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 제32대 임원선거를 앞두고 발표 및 지급시기에 대해 논란이 일었던 ‘코로나19 극복 지원금’ 신청에 1만명 가까운 세무사가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한국세무사회(세무사신문)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진행된 코로나 지원금 사전신청에 지난 15일 현재 총 9천863명의 회원들이 접수했다.
신청대상인 2021년 3월31일까지의 개업회원 1만2천885명 중 76.5%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국세무사회는 전체 회원들이 신청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당분간 홈페이지와 세무사회 맘모스를 통해 계속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지원금이 포함된 2021회계연도 예산안은 지난 1일 예산결산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지난 8일 이사회를 통과했다.
한국세무사회는 오는 30일 정기총회에서 예산안이 최종 승인되면, 지원금을 신청한 모든 회원들의 은행 계좌로 즉시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세무사계 일각에서는 임원선거를 앞두고 있는 시점임을 감안할 때 이번 코로나 지원금(20만원)의 발표시점 등이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