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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1.05.12. (수)

삼면경

'6월말 인사, 국세청장 지휘권 공고화' 가늠자?

◇…이르면 6월말 국세청의 1급 등 고위직 정기인사가 단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번 인사를 통해 짜여질 1급 진용에 대해 세정가에선 다음 정부에서의 인적판도를 예상할 수 있다며 관심을 더욱 집중.

 

그간의 관례에 따르면 국세청 1급 인사는 6월말과 12월말경 두 차례 실시되며, 오는 6월말경 인사가 단행된다면 부임 1년여가 되는 국세청 차장, 서울청장, 부산청장이 인사대상이 되는데 이들은 모두 지난해 9월 현직에 부임.

 

세정가에서는 20대 대통령선거는 내년 3월9일이고 임기가 5월10일부터 시작하는 점을 감안할 때, 국세청 인사주기상 이번 6월말과 12월말 인사를 통해 차기 정부의 주요인사 후보군을 예측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목을 집중하는 분위기.

 

특히 세정가에서는 김대지 국세청장의 경우 문재인정부와 임기를 함께 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데, 따라서 남은 두 차례 인사에서 차기를 노리는 유력주자들이 치열한 물밑 경쟁을 펼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예측.

 

세정가 한 인사는 “통상 국세청 1급 인사는 BH 의중에 따라 좌우되는 것으로 아는데, 6월말 1급인사는 현 청장의 지휘권에 힘을 계속 실어주느냐 그렇지 않느냐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

 

1급 인사를 2개월여 앞두고 국세청 차장, 서울청장, 부산청장 중 누가 살아남고 누가 명퇴의 길을 가게 될지, 누가 새롭게 1급에 오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이미 움직임이 일고 있다’는 소문도 나와 인사경쟁이 시작됐음을 예고.

 

총 4석인 국세청 1급 고위직은 그 상징성 탓에 임용 및 출신지역에 대한 안배가 그간 인사에서 반영돼 왔으며, 4월말 현재 1급 4명은 모두 행시 출신이고, 출신지역별로는 차장-호남, 서울청장-충청, 중부청장-영남, 부산청장-영남 등 영남 2명에 충청·호남이 각각 1명씩 차지.

 

세정가 관계자들은 이번 1급 고위직 인사가 문재인정부와 함께 하는 김대지 청장의 리더십과 지휘권 확립을 감안하면서도 차기 정부에서 일하게 될 국세청 고위직 후보군을 고르는 인사인 만큼, 국세행정 안정을 담보하면서 임용 및 출신지역 등이 종합적으로 검토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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