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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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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땐 신용카드 가상카드로 안심 거래하세요"

금감원, 내년 1월부터 모든 카드사로 확대 시행

 

해외 온라인 거래시 신용카드 정보 유출 문제를 차단하는 해외직구용 가상카드 발급서비스가 내달부터 모든 카드사로 확대된다.

 

가상카드는 카드번호, 유효기간 및 CVC코드를 임의로 생성해 고객이 선택한 유효기간 동안에만 쓸 수 있어 보다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해외직구용 가상카드 발급서비스를 내년 1월부터 모든 카드사로 확대·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해외 온라인 가맹점은 카드정보를 암호화 처리하지 않거나 추가 본인확인 절차 없이 결제가 가능한 경우가 많아 그간 카드정보 유출 사례가 잦았다.

 

가맹점이 해외에 소재한 탓에 국내 감독당국의 관리·감독 한계가 발생하는 점도 문제였다.

 

이에 롯데카드(모바일 해외안심카드), 비씨·우리카드(해외직구 안심카드번호) 등이 시행 중인 가상카드 발급서비스를 모든 카드사로 확대해 시행한다.

 

국내 카드사가 발행한 해외용 브랜드 제휴카드를 소지한 회원이 카드사 앱 등을 통해 가상카드를 발급받고, 유효기간과 사용횟수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할 방침이다.

 

카드번호, 유효기간 및 CVC코드가 임의로 생성된 가상카드는 최소 1주일 등의 고객이 설정한 유효기간이 지나면 사용할 수 없고, 유효기간에 따라 결제횟수, 1회 또는 주·월별 결제 한도액을 설정할 수 있다.

 

 

롯데, 비씨·우리, 삼성, 신한,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 등 8개 국내 신용카드사는 늦어도 내년 5월까지 해외 온라인 거래용 가상카드 발급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해외직구 결제시 해킹 등으로 유출된 카드정보를 제3자가 이용할 위험도 있다”며 “이제부터는 신용카드사 가상카드 발급서비스를 이용해 안전하게 거래하라”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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