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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6.18. (수)

세무 · 회계 · 관세사

이금주 인천지방세무사회장 "더 큰 봉사하고 싶다" 출마 시사

인천세무사회, 회원 송년회 열고 세무사법 개정안 통과 등 현안 회심 집결

"인천세무사회 관내 기재위원 5명에 세무사법 처리 부탁"

"부동산대책 발표 직후 지방회 최초로 양도세 교육 호평…회원교육 확대"

 

이금주 인천지방세무사회장이 세무사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지난 20대 국회 때와 마찬가지로 관내 국회의원실을 일일이 방문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 회장은 2일 인천 카리스호텔에서 열린 2020년 회원 송년회에서 “지난달 12일과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인 신동근 의원실, 정성호·김경협 의원실을 각각 방문했다”며 세무사법 개정안 통과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회장은 “세무사법 개정을 위해 지난 20대 국회에서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인천지방회 소속 32개 지역구 국회의원실을 일일이 방문해 입장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며 “국회 앞 1인시위와 전 회원이 참여한 서울역 앞 궐기대회에도 참여했다”고 회상했다.

 

회계장부 작성과 성실신고확인 업무를 제외한 나머지 세무대리업무를 변호사에게 허용하는 세무사법 개정안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법사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자동 폐기됐다. 이어 21대 국회에서는 의원안 3건이 제출됐으나 기재위에 계류됐다.

 

이금주 인천회장은 지난달 12일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 김한수 서인천지역회장 및 지역회원과 국회 법제사법위원인 신동근 의원 지역구 사무실을 방문해 양경숙 의원이 발의한 법안 내용을 설명하고 조속한 시일 내 처리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24일에는 오형철 부천지역회장, 김창식 간사와 함께 국회 정성호·김경협 의원실을 방문했다.

 

 

이 회장은 “인천지방회 관내 국회 기획재정위원은 윤후덕 위원장(파주), 정성호(의정부)·김경협(부천)·김주영(김포)·정일영(연수) 의원”이라며 “현재 각 지역회장과 회원들도 개별적으로 접촉해 부탁을 드리고 있다”고 그간의 노력을 소개했다.

 

올해 교육성과와 관련해서는 “6·17, 7·10 정부 부동산대책 발표 직후 전국 지방회 최초로 양도소득세 회원교육을 동영상으로 실시해 회원 호평은 물론, 타 지방회 회원들로부터 교재를 구해 달라는 요구가 많았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은 확대해 실시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회원이 회비를 내고 회원 개개인이 직접적으로 혜택을 받는 것은 교육 뿐”이라며 “그래서 본회나 지방회는 교육기회를 많이 부여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 회장이 중부지방회장 재임 시절부터 본회에 건의해 온 ▷교육업무의 지방회 이관 ▷사전승인제도는 사후보고로 개선 ▷교육비 정산은 회계연도 단위 또는 반기 단위로 개정 등의 주장도 거듭 강조했다.

 

또 내년 2월 입주 예정인 인천지방회관은 지난달 26일 증축 및 리모델링에 착공했다고 경과를 보고했다.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934-5번지에 들어설 인천지방세무사회관(대지 189평·건물 65평)은 약 20억원을 들여 구입, 2억5천만원의 예산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하고 있다.

 

이 회장은 “초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회관 마련, 교육 확대, 직원 채용문제 해결, 청년과 원로회원의 상생 지원, 지역회 활성화, 회원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화합으로 품격있는 인천지방세무사회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실제로 인천회는 올해 코로나19 사태에도 회원의 자발적 모금으로 총 2천여만원의 성금을 대구 지역 및 관내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하고 태풍 피해지역에도 2천200만원을 기부했으며, 인천지방국세청·인천시와 간담회를 갖는 등 부지런한 행보를 보였다.

 

 

특히 “중부지방회장과 인천지방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본회 업무도 같이 알게 됐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들이 원하고 제게 힘이 모아진다면 한국세무사회 1만4천여 세무사의 권익신장과 제도개선, 세무사회의 발전과 회원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더 큰 봉사와 헌신을 할 기회가 오기를 기대한다”며 내년 본회장 임원선거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인천지방회는 이날 송년회에서 지방세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기관 표창을 받았다. 또한 인천세무고, 경기세무고 학생 4명에게 장학금 총 200만원을 전달했다.

 

앞서 열린 확대임원회에서는 2020회계연도 하반기 일반·공제·공익회비 결정, 광명시 세입징수포상금지급심의위원회 위원 추천, 인천회 창립백서 발간TF 구성 등을 보고했다.

 

 

한편 송년회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시책에 부응해 확대임원회 구성원만 참여한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으며, 유윤상·김명진 부회장을 비롯해 박정우·김한수·양성직·김준식 지역회장, 김성주·송재원·윤현자·구현근·박종렬·이기진 상임이사, 김석동·옥승찬 이사, 임정완 자문위원장, 송정화 홍보상담위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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