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세무서는 30일 7층 대회의실에서 제49대 김남선 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남선 신임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마포서 직원 여러분과 함께 인연을 맺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이다”며 “마포서는 관내에 MBC 등 주요 방송·언론사들이 있을 뿐 아니라 활발한 홍대상권 및 재개발로 지역발전이 꾸준히 이뤄진 중요 관서”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에게 이같은 소임이 주어진 것에 대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간 보고 배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국민이 진정 공감하고 신뢰하는 국세행정’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국세행정을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투명하게 집행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는 현장 중심의 세정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납세자는 신성한 납세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소중한 고객이자 세정의 주인으로, 우리 국세공무원이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며 “우리가 직접적으로 대하는 납세자의 억울한 과세가 없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소통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직 내에서는 직원간 소통문화를 활성화하면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자”고 독려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서는 상반기 업무유공직원에 대한 국세청장 및 서울지방국세청장, 세무서장 표창장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강문자 국세조사관을 포함해 마포서 직원 23명이 국세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표창장을 받았다.
이어 김남선 서장은 옥상, 각 과 사무실, 신고서 작성실 등 청사 곳곳을 꼼꼼하게 둘러보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애로사항은 없는지 세심하게 살폈다.


김남선 신임 서장은 1963년 강원 인제 출신으로 강릉고, 세무대학(2기)를 졸업한 후 국세청과 인연을 맺었다. 고양서 조사과장, 서울청 조사1국2과, 국세청 소비세과, 서산세무서장, 대전세무서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이번에 마포세무서장으로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