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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3. (금)

경제/기업

KT, 8월중 국내 최대 WiFi AP 개방…가계통신비 부담 낮춘다

KT가 국내 최고 품질과 커버리지의 WiFi 인프라를 통해 국민 가계통신비 절감에 나선다.

 

 

KT는 전국 10만 규모의 WiFi AP(Access Point)를 전 국민에게 8월 중 개방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일상 생활과 밀접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생활편의시설(편의점/대형마트/버스정류장/지하철역/터미널 등) ▷관광지(광장/공원) ▷체육문화시설(공연장/극장/서점)등 데이터 이용이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WiFi를 개방함으로써 전 국민의 데이터 통신비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창조과학부의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2017년 4월 WiFi 트래픽은 약 1만4,108 TB로 2014년 4월 7,309 TB대비 3년간 약 2배 가까이 늘어나 이용자들의 꾸준한 WiFi수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안클릭이 3월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WiFi를 이용한 동영상 이용시간은 전체 동영상 이용시간의 90.7%에 달했다.

 

이번 KT의 10만 규모의 WiFi AP 개방은 역대 최대 수준으로 KT고객뿐만 아니라 타사 고객들도 KT가 제공하는 국내 최고 커버리지와 품질의 WiFi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다.

 

타사 고객들은 KT WiFi AP 접속시 일정 시간(5~15초) 광고를 시청한 후 1시간 무료 WiFi를 이용하는 방식이며, 구체적인 이용 방법은 8월 중 WiFi개방 시점에 올레닷컴 등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KT는 전 국민 개방에 따른 WiFi 이용자 증가에 대비해 품질 저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트래픽이 많은 곳은 집중 증설하고, 노후 장비를 점검하는 등 8월까지 만반의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특히, 현재 8만개 수준인 GiGA WiFi를 연말까지10만개로 늘려 이용자가 증가해도 고품질 서비스는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GiGA WiFi는 일반 WiFi에 비해 커버리지 2배, 동시 접속자수 17배(동시접속 512명), 3배 빠른 기가급 속도를 제공한다.

 

KT강국현 마케팅부문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무선 데이터 사용량과 통신비용 부담 사이에서 고민하던 고객들을 위해 10만 WiFi AP 전 국민 개방서비스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정부의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한 공공 WiFi 2.0사업추진에 부응하고,고객들이 부담 없는 모바일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T는 5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SCFA(Strateg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총회에서 중국과 일본의 대표 통신기업인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에게 협력을 제안해 연내 한중일 무료 WiFi로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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