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30일 관세청 국감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탐지견 관리가 총체적으로 허술하다며, 총 98마리 탐지견을 관리하는 수의사는 단 1명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탐지견은 전체 98마리인데 이중 현역활동은 29마리로 30%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모두 번식견, 예비견, 훈련견후보 등으로 드러났다.
특히 탐지훈련센터 예산도 최근 5년간 16억 8천만인데, 탐지견 관련 훈련예산이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으며, 모두 훈련교관의 인건비로 충당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 의원은 “2017년 국토부 KTX 테러방지용 탐지견 예산이 3억원 배정되었는데, 관세청의 탐지견 임대 및 부처간 교류가 전혀 없다”며 “지방세관에서의 테러방지를 위한 탐지견은 전무하다면서 향후 탐지견 관리가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해야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