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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5. (일)

삼면경

7급 공채 세무직 경쟁률 전체 직렬 중 최하…인기 추락

◇…오는 27일 필기시험을 앞두고 있는 국가공무원 7급 공채시험 중 세무직의 선발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두 배 가량 늘어났지만, 지원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는 전문.

 

 

2016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채시험 직렬별 접수 결과, 주요 직렬별(일반) 경쟁률은 △행정직 135.5:1 △검찰직 488.4:1 △관세직 66.4:1 등에 반해 세무직은 28.2:1로 전체 직렬 중 경쟁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

 

 

이는 지난해보다 채용규모가 증가한 데다 다른 직렬은 선발인원이 적다는 이유도 있지만, 올해 세무직 선발인원을 대폭 늘린것에 비해 지원자는 크게 늘어나지 않아 세무직의 인기가 예전과 같지 않다는 것을 반증 한 셈.

 

 

경쟁률뿐만 아니라 지난해 7급 공채 합격선(일반)도 행정직 81.21점, 관세직 78.14점에 비해 세무직은 71.92점으로 합격점수 면에서도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고.

 

 

한 세무서 관리자는 "9급 공채와 같이 7급 역시 세무직의 인기가 예전과 같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세무사 자동자격 부여제도도 사라지고 승진도 힘들어 세무직에 대한 메리트가 없으니 선발인원이 많아져도 크게 지원자가 늘어나지 않은 것 같다"고 나름 분석.

 

 

한편, 작년에는 7급공채 세무직 선발인원이 192명이었으나, 금년에는 300명으로 작년에 비해 30% 넘게 늘려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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