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관 승진후보자 역량평가가 종료되고 심사작업이 본격 진행 중인 가운데, 역량평가 참석자들 사이에서 승진후보자 명부순위 반영비율을 더 높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
작년 기준 일반승진의 경우 60%는 명부순위를 우선 고려해 선발했고 40%는 발탁승진으로 뽑았는데 발탁승진 비율을 좀더 줄여야 한다는 것.
이번 역량평가에 참석했다는 한 6급 직원은 "승진후보자 명부 위주 반영비율을 더 높임으로써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승진을 위해 수년간 근평 등 관리를 해온 직원 입장에서는 주관적인 판단이 더 개입하는 '발탁'보다는 상대적으로 객관적인 명부순위 위주 평가를 더 선호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
다른 직원은 "동기부여와 우수직원 확보를 위해 발탁승진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특별승진을 일정비율 별도로 시키고 있으므로 명부순위 위주 승진비율을 더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동조.
한편, 국세청은 올해의 경우 지난해보다 약 30명 가까이 줄어든 200명 내외의 승진자를 선발할 예정이며, 이중 특별승진은 전체의 30% 수준을 뽑는다는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