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5.05.24. (토)

기타

국가기록원, 중앙부처 소속기관의 기록관리 강화한다

중앙행정기관 산하기관에 '기록물관리 전문요원' 23명 추가배치

앞으로 중앙행정기관 산하기관인 지방보훈청, 지방환경청 등의 기록관리가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8일 중앙행정기관 소속기관의 체계적인 기록물관리·지원을 위해 총 23명의 '기록물관리전문요원'을 각 기관에 추가 배치한다고 밝혔다.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은 소속기관 기록물의 보존·이관·평가·폐기심사·보존매체 수록 등 전문지식을 활용한 기록물관리 전반에 대한 업무를 수행하며, 기록물 평가·폐기는 반드시 해당기관의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의 심사를 거쳐야 한다.
 
국세청의 경우 지난 2013년과 2014년의 경력경쟁채용시험을 통해 총 6명의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이, 관세청은 2014년 채용시험을 통해 6명의 요원이 선발됐다.
 
이번에 배치되는 전문요원들은 올해 기록연구직 채용시험에 최종 합격한 23명으로, 9개 부처 소속의 22개 특별행정기관 및 국립대학교에 기관별 1명씩 배치된다.
 
올해 기록연구직 채용시험에는 총 382명이 응시해 12.7 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32세, 성별은 남성 9명(40%), 여성 14명(60%)로 여성 합격률이 남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진 국가기록원장은 "특별행정기관 및 국립대학에 기록물관리 전문요원을 추가 배치해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기록물관리가 이뤄질 전망"이라며 "공공기관, 교육지원청, 나아가 대기업 등 민간부문까지 기록관리 전문직이 확대돼 기록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문화가 사회 전반으로 진전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각 기관은 이르면 8월 중 신원조사를 거쳐 해당자들을 기록연구직으로 임용할 계획이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