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의 양도소득세 원스톱 서비스가 개시된 지 3 주가 넘었지만 일선에서는 아직까지 원스톱 서비스는 '도입단계' 수준이라며 이전과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다는 분위기.
국세청은 지난달 19일부터 납세자가 비용 부담 없이 스스로 세금신고를 할 수 있도록 양도소득세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편리하게 전자신고 할 수 있는 '양도소득세 종합안내 포럼' 서비스를 개시.
납세자들이 흔하게 접하면서도 어려워하는 양도소득세는 세무서를 방문하더라도 서류 작성 및 납부 금액의 계산을 본인이 직접 해야 하기 때문에 세무대리인에게 수수료를 내고 맡기는 경우가 많은 편.
이번 개시된 전자신고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납부세액을 자동으로 계산해주고 감면대상 여부도 확인해주지만, 혹시라도 잘못되는 경우가 있을까 하는 염려로 직접 세무서를 방문해 작성하는 일이 많아 아직은 시행 이전과 양도세 관련 내방객의 변화는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
한 일선서 관리자는 "세무사를 통해 양도소득세를 신고하던 납세자들은 계속 세무사를 찾는 경우가 많아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