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세무서장 가운데 '연령명퇴' 대상인 1958년생 4명이 지난달말 명퇴한 가운데, 올 연말에는 나머지 1958년생 3명이 명퇴를 앞두고 있어 지금까지 명퇴규모에 큰 영향을 미쳤던 이들이 거의 다 떠나게 되는 상황.
상당수 직원들은 밑바닥부터 산전수전 다 겪은 경륜자들의 퇴직을 우려스러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명퇴자의 감소로 승진 및 전보인사에 애로를 겪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는 분위기.
한 직원은 "1958년생을 기점으로 국세청내 베이비부머들이 거의 다 퇴장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서울시내 1958년생 서장 3명이 모두 떠나면 1959년생 일부만이 남게 되는데 고참들의 퇴직은 국세행정 운용상 큰 손실로 남을 것"이라고 걱정.
한켠에서는 승진 및 전보인사에 미치는 영향을 예견하며 "인사 적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금부터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면서 "제때에 원활한 인사가 이뤄지지 않으면 조직분위기 또한 생동감이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계.
한편 지난달말 '연령명퇴' 대상인 1958년생 등 서기관급 25명이 국세청을 떠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