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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4. (토)

삼면경

국세청의 '입' 대변인에 3연속 호남 출신 임명…'특이해'

◇…국세청이 상반기 서장급 명퇴에 따른 전보인사를 지난달 30일자로 단행한 가운데, 국세청의 '입' 역할을 하는 대변인에 3연속 호남출신이 임명돼 눈길.

 

지난달 30일 국세청 대변인에 임명된 신희철 과장은 전북 정읍 출신이며, 같은 날짜로 국세청 대변인에서 대전청 조사2국장으로 전보된 양동훈 국장은 전남 강진 출신, 양동훈 과장에게 대변인 바통을 넘긴 송기봉 국장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3연속 '호남대변인'이 탄생한 것.

 

세 명 모두 행시 출신이라는 게 두 번째 공통점인데, 송기봉 국장은 행시38회이고 신희철 과장과 양동훈 국장은 행시41회로 동기생.

 

송기봉 국장 1965년생, 신희철 과장 1966년생, 양동훈 국장 1967년생으로 연령대도 비슷하며, 송기봉 국장과 양동훈 국장 모두 대변인으로 무려 2년간 근무한 후 승진·전보된 케이스.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대변인에 호남 출신이 3연속 임명된 것은 의도된(?) 게 아니라 우연한 인사의 결과로 보인다"고 해석하면서도 "좀 특이하긴 하다"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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