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일 개성공단 경협보험 미가입 투자자산 피해지원금에 대한 신청과 지원절차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기간은 오는 9월20일까지 3개월간이며, 통일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수출입은행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해당 기업이 신청하는 즉시 심사절차에 착수해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라며 "유동자산에 대한 피해지원금 신청 및 지급 절차도 이번 주 내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월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된 이후 경협보험에 가입된 기업에 보험금을 지급해왔다.
정부에 따르면 모두 112개 기업 중 86개 기업에 2512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또한 남북협력기금, 중소기업진흥기금, 국책은행 대출 등을 통해 정부 특별대출도 모두 266건, 1606억원이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