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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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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생산자물가지수, 전달과 '보합'…전년 동월比 3.1%↓

5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달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농림수산품과 전력·가스·수도 물가지수는 하락한 반면, 공산품과 서비스 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16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2010년 100기준)는 98.68로 전달에 비해 등락률 변화가 없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하락해 지난 2014년 8월 이후 1년9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선행한다.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는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5월 생산자물가지수를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9.4%)과 수산물(-1.0%)을 중심으로 농림수산품이 전달 대비 4.2% 하락했다.

도시가스 요금이 인하한 영향으로 전력·가스·수도 역시 전달보다 1.9% 줄었다.

반면 석탄 및 석유제품(6.6%)과 제1차 금속제품(0.5%)이 상승한 영향으로 공산품은 0.5% 증가했다. 음식점, 숙박, 부동산 등이 올라 서비스도 0.1% 상승했다.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원재료와 중간재, 최종재 등 가공 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93.57로 전달 대비 0.7% 상승했다.

국내 출하량 외에 수출을 포함한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나타낸 총산출물가지수는 94.52로 전달보다 0.6% 올라 두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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