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2016 우수문화상품 지정을 위한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공모 분야는 문화콘텐츠와 공예, 한복, 한식, 식품 등이다. 이는 지난 3월 시범 지정에 이은 정식 지정 공모다. 시범 지정 이후 일부 개선된 진행 절차와 심사기준에 따라 시행된다.
접수는 7월8일까지 우수문화상품 안내 사이트(http://www.kribbon.kr)에서 통합적으로 한다.
공예 분야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우수공예품 지정제를 1차 심사로 대체한다. 우수공예품으로 지정된 상품들은 2차 심사 대상이 될 자격을 얻는다. 최종 결과는 9월 중 발표된다.
선정된 상품은 우수문화상품 지정서를 받고 ‘2016 우수문화상품’으로 지정표시를 부착할 수 있게 된다. 국내외 유통과 홍보 등의 지원도 받는다.
한편 문체부는 ‘우수문화상품’이라는 법령상의 제도 명칭 또는 옷고름 모양의 지정표시에서 명칭을 따 ‘옷고름 마크’라고 불리던 우수문화상품 지정제를 앞으로 ‘K 리본 셀렉션(Ribbon Selection)’이라는 브랜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K 리본 셀렉션’은 옷고름 마크를 영문의 ‘리본’으로 표현해 훈장이나 선물 등이 연상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셀렉션’이라는 단어를 통해 우수성과 지정제도라는 특징이 드러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