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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1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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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민수, 축구선수 윤빛가람에 욕설 논란

탤런트 김민수(33)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축구선수 윤빛가람(26·옌볜 푸더)을 향해 욕을 해 구설에 올랐다.

윤빛가람은 17일 SNS에 "이 글은 최근 '우리 집 꿀단지'라는 드라마에 나온 연기자 김민수라는 사람의 글입니다"라며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며 메시지 채팅창을 캡처한 사진을 남겼다.

해당 사진에는 "조선족들이랑 공놀이 열심히 해. XXXXX 싸운다고? XXXXX 나랑 이럴 시간 있으면 더 XXX게 뛰어. XXXXX 어디 연변에서 놀던 XXXXX가 XXXXX거리고 있어. … 생긴 것도 어디 때놈처럼 생겨서, 난 중국 토종인 줄 알았어. 문자질하지 말고. 기집X아"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두 사람이 다투게 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김민수의 메시지 속 중국인 비하, 인신공격 등이 논란이 되면서 그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상대를 얕잡아보는 '기집X'도 문제가 됐다.

윤빛가람은 SNS에 "어느 선수든 자기 팀, 자기 팬 욕하는데 기분 좋은 사람 없다"며 "팬들 욕하는 게 싫었을 뿐, 기분 좋을 리가 있겠나. 잘못된 건 바로잡아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적었다.

자신의 SNS 계정을 삭제한 김민수는 논란이 거듭되자 소속사 알스컴퍼니를 통해 "먼저 아침에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사죄 말씀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절대적으로 무조건 내 잘못이다. 순간 이성을 잃어 전혀 의도하지 않았던 말이 나가버렸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 윤빛가람 선수와 본의 아닌 상처를 드리게 된 모든 분께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 내가 잘못했다"고 했다.

2007년 영화 'M'으로 데뷔한 이후 김민수는 '오자룡이 간다' '굿바이 마눌' '압구정 백야' '우리 집 꿀딴지' 등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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