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산규모, 재정사업 소개, 국고보조금 정보 등 국가재정 현황 및 운영시스템을 국민들에게 홍보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기재부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서 ‘한 곳에서 한 눈에 보는 대한민국 열린재정’을 테마로 홍보부스를 마련해 국가·지방자치단체 등을 아우르는 재정정보를 공개한다.
그간 기재부는 ‘열린 재정’(www.openfiscaldata.go.kr)을 통해 국고보조금을 포함한 국가 재정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국가 재정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도와 접근성을 높이는데 역점을 기울여 왔다.
금번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서 기재부는 대한민국 전체 예산 모습 공개와 맞춤형 재정사업 공개, 국고보조금 비교 공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민국 전체 예산 모습은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 지방교육자치단체(17개)의 예산 규모와 국가로부터 지방재정과 지방교육재정으로 이전되는 이전 재원 현황 등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도표 등을 활용해 시각적으로 공개·제공된다.
아울러 주요 중앙정부 재정, 지방재정, 지방교육재정 현황을 ‘열린재정’, ‘지방재정365’, ‘지방교육재정알리미’와 연계해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맞춤형 재정사업 공개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재정사업을 국가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사업을 포함해 생애주기, 대상별, 주제별로 공개함으로써 국민들이 필요한 재정사업 정보를 각 기관을 일일이 방문하지 않아도 한 곳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국고보조금 비교정보 공개를 통해 주요 국고보조 사업의 내용과 각 기관별 운영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여 각 부처나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국고보조 사업의 효과를 비교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기재부는 보조금 사업의 효율적인 관리와 투명성 확보, 부정수급 차단 등을 위해 구축하는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에 대한 홍보 공간도 마련해 국민들에게 동 시스템의 필요성과 효과 등도 안내할 계획이다.
송언석 기재부2차관은 “‘정부 3.0 국민체험마당’ 행사를 통해 국가 재정이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음을 체감하고 그동안 어렵게 느껴졌던 국가재정에 대해 국민들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재정운영 성과와 연계된 정보 공개를 확대해 국가재정 운영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의 원활한 구축을 통해 국고보조금의 효율적 관리와 재정 투명성 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