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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5.05.23. (금)

경제/기업

식중독 막으려면 냉장 필요없는 것부터 구매해야

때 이른 고온현상과 큰 일교차 등으로 음식관리에 조금만 소홀해도 식중독이 발생하기 쉽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식재료의 구입·운반·보관 요령, 조리·섭취 요령 등 식품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안내했다.

식품을 구매할 때는 냉장이 필요 없는 밀가루, 식용유 등부터 시작하고, 냉장·냉동이 필수인 식품을 가장 마지막에 사는 것이 좋다.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식재료는 필요한 양만큼만 상온보관 식품부터 냉장·냉동식품의 순으로 유통기한·표시사항을 잘 확인해 신선한 식품을 구입해야 한다.

식약처는 밀가루, 식용류 등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 과일·채소, 햄·어묵 등 냉장이 필요한 가공식품, 육류, 어패류 등의 순으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식품을 운반·보관할 때는 아이스박스, 아이스팩 등을 이용해 10℃ 이하 냉장상태로 차갑게 운반하고, 차에 오랫동안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식품을 조리할 때는 조리 전 비누 등 손세정제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닭 등 가금류, 수산물 등을 세척할 때는 주변에 날로 섭취하는 채소, 과일 등에 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조리가 되지 않은 식품과 이미 조리가 된 식품은 칼·도마를 구분해 사용한다. 육류, 가금류, 계란 및 수산물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 조리해야 한다.

특히 냉면, 콩국수를 조리 시에는 육수와 콩국을 가열 조리한 후에 위생적으로 신속하게 냉각시켜야 한다.

올바른 냉각 방법은 ▲여러 개의 금속용기에 나눠 담기 ▲싱크대에 차가운 물이나 얼음을 채운 후 큰솥이나 냄비를 담그고 규칙적으로 젓기 ▲급속 냉각장치를 사용하기 등이다.

음식물을 섭취할 때는 가능한 빨리 섭취해야 하며, 날로 섭취하는 채소나 과일은 깨끗이 세척해 섭취해야 한다. 조리한 음식은 상온에 2시간 이상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

식약처는 "여름 계절 음식인 냉면, 콩국수 등에 사용되는 육수나 콩국은 병원성 대장균 등 세균이 자라기에 충분한 영양분이 있어 철저하게 관리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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