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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경제총조사…7일부터 450만 사업체 대상 실시

정부 3.0, 부처간 협업 통한 행정자료 활용, 사업체 응답부담 대폭 경감

6월 7일부터 7월 22일까지 인터넷 조사와 방문면접조사를 통해 2016 경제총조사가 실시한다.

 

경제총조사는 우리나라 전체 산업의 고용, 생산, 투입 등에 관한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동일시점에 통일된 조사기준으로 실시하는 경제분야 최대 규모의 전수 통계조사이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5년마다 실시하는 경제총조사는 2011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며 조사대상은 2015년 12월 31일 현재 국내에서 산업 활동을 하는 종사자 1인 이상인 모든 사업체 약 450만개가 대상이다.

 

금번 경제총조사의 가장 큰 특징은 정부3.0 기조에 부응해 국세청 등 8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매출액, 영업비용, 영업이익 등 사업실적을 행정자료로 대체함으로써 조사대상 사업체의 응답부담을 크게 경감했다.

 

특히 2016 경제총조사는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조사를 위하여 조사표를 공통항목 및 산업별 특성항목으로 구분했다.

 

또한 사업체와 대표자명, 소재지, 사업자등록번호부터 종사자수, 조직형태, 자산 등 사업체의 일반정보를 파악하기 위한 16개의 공통항목 중 자산총계, 자본금, 자본잉여금, 결산마감월은 행정자료로 대체해 응답자 편의를 높였다.

 

조사대상 사업체는 인터넷조사 또는 방문면접조사 방식으로 경제총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인터넷조사는 방문면접조사보다 1주일 빠른 6월 7일부터 6월 30일까지 실시되며 조사결과(잠정)는 2016년 12월, 확정결과는 2017년 6월 공표된다.

 

조사결과는 우리나라 사업자들을 위한 정부정책 수립과 평가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또한 통계청은 조사결과를 경영 및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로 재가공해 제공된다.

 

한편, 통계청은 향후 경제총조사를 지난해 실시한 인구주택총조사와 같이 각종 행정자료를 연계·활용하는 등록센서스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기업등록부를 구축키로 하고, 올해 경제총조사에서 이를 위한 기초자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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