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장 임기를 2년씩 2회, 평생 4년만 역임할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회칙개정안 심의과정을 둘러싼 집행부간 불협화음으로 세무사계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는 전문.
세무사회는 회칙개정 심의과정에서 회장임기 규정과 별도로 부칙조항에 전임 회장에게 소급을 적용해 출마를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지난달 25일 이사회에서 다수 이사들의 반대로 소급적용이 무산.
문제는 소급적용 문제에 대해 본회 부회장을 비롯 집행부 일부 임원들도 반대입장을 개진한 것으로 전해져, 백운찬 회장의 회무추진에 반기를 든 상황이 발생.
이를두고 세무사회 집행부가 와해 됐다는 세무사계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소급적용 문제에 대한 본회 임원간의 협의와 조율이 부족했던 것이 주 요인으로 분석.
세무사회 모 임원은 “이사회에서 문제점이 지적돼 개인적인 소신에 따라 반대 입장을 개진했다”고 전언.
세무사계는 금번 논란에 대해 백운찬 회장의 회무추진 능력에 심각한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다는 분위기가 팽배한 상황이며, 선거규정 위반 논란으로 인한 회원 징계로 본·지방회간 불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회(會) 내부에서도 균열이 일고 있다고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