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종합소득세 신고·납부기간이 막바지에 이르자, 내방객 증가 및 홈택스 과부하 우려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 비해 원활한 신고·납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157만명의 영세사업자에게 미리 신고서의 납부할 세액까지 모두 채워준 모두채움(Full-filled) 신고서를 발송함으로써 세무관서를 찾는 납세자가 대폭 줄어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모두채움서비스는 납세자가 모두 채워진 신고서를 단순히 확인한후 세무서에 방문할 필요 없이 홈택스로 신고하거나, 동봉한 회신용봉투에 서명한 신고서를 넣어 우편 접수가 가능하다.
이로인해 금번 종소세 신고기간 중 우편신고 비율이 높은 것으로 전해져, 내방 납세자수를 줄이는 효과를 불러왔다는 평이다.
이와함께 국세청은 신고막판 홈택스 과부하에 대해 철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5월 신고기간 중 홈택스 첫 화면에서 바로 종합소득세 신고화면으로 연결되는 종소세 전용 홈택스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용 홈페이지에는 시스템 접속상황(원활, 다소지연, 지연)에 대한 확인이 가능하도록 표시하며 신고를 지원하고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신고마감일인 5월말을 피하면 신속하고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왔다”며 “신고막판 과부하로 인한 접속장애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리채움 서비스’에 이은 ‘모두채움 서비스’ 도입은 국세청의 사전성실신고 지원방식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며 납세편의를 한층 제고시켰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