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국세청이 산하 세무서의 체납정리실적 제고를 위해 포상제도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 중인 가운데, 일선세무서 직원들은 포상제도 가운데 '포상 휴가'에 가장 큰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전문.
일선세무서 한 관리자는 "지방청에서 3개월간 체납정리실적을 평가해 지난달 세무서별로 포상을 실시했는데 직원들은 '2박3일' 포상휴가를 반기는 것 같다"면서 "업무실적이 좋아 휴가를 가는 것이니 위 아래 눈치 보지 않아도 되고 게다가 주말과 연계할 수도 있어 여러모로 유익하다고 생각한다"고 귀띔.
서울청은 현재 체납업무 우수 직원들에게 실적에 따라 국세청장·지방청장 표창, 포상금(30만원), 포상휴가(1박2일, 2박3일)를 부여하고 있는 상황.
일선세무서 다른 관리자는 "아무래도 승진을 앞둔 직원이 포상을 받는 경우라면 당연히 표창을 바랄 것"이라면서도 "그렇지 않은 경우는 대부분 가족들과 푹 쉬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설명.
한편 서울청은 연초부터 현금징수 중심으로 치밀한 체납정리업무를 펼치고 있으며, 징세관실 체납관리계 직원들은 이달초 4일간의 연휴 때도 출근해 업무를 챙겼다는 전언.